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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씨씨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으로 전처리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폐배터리 전처리 과정에서는 방전·해체·파쇄 등을 거쳐 고순도 블랙파우더를 생산한다. GS그룹으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했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2차전지 재활용 관련 협력체제를 갖추고 있다.
피노는 폐배터리 확보 외에도 후처리 공정까지 2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전처리된 블랙파우더에서 고순도 니켈, 코발트, 망간, 리튬 등을 추출 및 정제하는 사업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피노 관계자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향후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도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양극재용 전구체 사업에 이어 이번 MOU를 통해 2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 진출과 밸류체인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60조원, 페배터리 발생량은 약 144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