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밤사이 발생한 일들을 고려할 때 우리는 미국과의 외교적 절차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어떤 외교 절차든 최소한의 안정적인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모순된 메시지와 입장 변화, 반복적인 휴전 위반을 통해 외교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스라엘 역시 레바논에서 반복적으로 휴전을 위반하며 외교 절차를 해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 또한 엑스(X, 구 트위터)에 “우리는 외교적 해법을 선호하지만 다른 방법에도 능하다“며 ”약속을 깬다면 우리는 우리가 가장 잘하는 방법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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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강경한 발언과 달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여전히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근접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백악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당국자는 “현재 합의 진행 상황은 아무 변화가 없다”면서 “이란과의 종전 합의는 여전히 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대응과 해협 재개를 위한 진행 중인 협상에 대해 “두 개의 다른 영역으로 병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헬기가 격추됐고 우리는 그에 상응해 대응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여전히 협상이 진행 중인 합의도 있다. 따라서 두 가지 일이 동시에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으나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군사 작전 재개의 신호가 아니라 종전 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마찰 정도로 보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