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가 인공지능(AI) 수요가 견인하는 강력한 메모리 사이클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티모시 아큐리 UBS 애널리스트는 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최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측 경영진과의 투자자들간의 미팅을 본 뒤 이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며, 경영진들은 현재 메모리 사이클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는데 주목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AI가 메모리, 특히 D램을 얼마나 근본적으로 전략적 자산으로 변화시켰는지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현재 심각한 공급 부족 상황이 메모리 업계의 장기적이고 견고한 업황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현재 주요 고객사 수요의 약 50%에서 75% 수준만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 열풍으로 인해 고객사들은 메모리를 단순한 소모성 부품이 아닌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메모리 조달 관리 방식 자체를 재고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아큐리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300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일 종가 343.43달러 대비 16%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10.02% 강세로 마감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8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1.28% 하락한 339.04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