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씨티그룹(C)은 채권 트레이딩 부문 호조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14일(현지 시간)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3.06달러로 시장 전망치 2.65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매출은 246억달러로 예상치인 235억달러를 상회했다. 이번 실적은 최근 10년 내 최대 분기 매출이며, EPS는 전년 대비 5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나 수익성 지표인 유형자기자본이익률(ROTCE)은 13.1%로, 회사 목표치인 10~11%를 상회하며 2021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실적 개선은 시장 부문이 주도했다. 채권 트레이딩 매출이 13% 증가한 5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주식 트레이딩 매출도 39% 늘어난 21억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투자은행 부문은 일부 기대에 못 미쳤고, 소비자 카드 부문 손실 확대 영향으로 신용손실충당금은 증가했다. 비용은 구조조정 관련 비용과 환율 영향으로 전년 대비 7% 늘었다.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의 최고경영자(CEO)는 구조조정이 막바지 단계로, 올해 수익 목표 달성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씨티그룹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현지 시간 오전 8시 16분 기준 1.22% 상승한 127.82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