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보다 더 큰 관심을 끈 것은 따로 있었다. 바로 헌정 사상 초유의 탄핵 소추 법관이 된 임 부장판사가 김명수 대법원장과 자신의 사표 반려 과정을 두고 벌였던 진실 게임 결과였다. 지난 3일 임 부장판사 측이, 지난해 5월 김 대법원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가 ‘국회의 탄핵 논의’를 이유로 거부당했다고 주장하자, ‘그런 적 없다’고 반박한 김 대법원장은 녹취록이 전격 공개되자 하루 만에 “9개월 전 불분명한 기억에 의존해 (사실과) 다르게 답변한 것에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대법원장의 사과에도 헌법상 가치인 삼권 분립의 한 축을 맡은 사법부의 독립성이 크게 훼손됐다는 비판이 커지면서 김 대법원장 ‘사퇴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실제 이날 야당을 비롯한 보수성향 단체들은 김 대법원장을 향해 일제히 맹폭을 퍼부으며 사퇴를 촉구했다. 보수성향 변호사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이날 “정치권으로부터 외풍을 막아야 할 대법원장이 정치적 이유로 법관의 퇴직을 막고 탄핵을 방조했다”며 김 대법원장 퇴진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차기 대선 주자들도 일제히 김 대법원장 비판에 가세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정치 상황 살피는 대법원장은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없다”며 “스스로 사법부의 권위를 짓밟은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술톤' 벗고 회춘한 황정민…몸이 보내는 건강 경고였다[건강한줄]](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0201297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