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10월22일 17시01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1979년 지어진 서울 양천구의 서부트럭터미널이 첨단 물류와 주거·업무시설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증권가는 이 사업에서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분양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내년 4월 첫 삽을 뜨겠다는 목표가 현실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사업을 주도하는 서부티엔디의 매출 및 실적에 적잖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천구청, 이달 중 인허가 완료 목표…내년 착공 추진
22일 양천구청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부지를 개발하는 도시첨단물류복합단지 사업이 이달 중 인허가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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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대지면적은 10만4244.7㎡(약 3만1534평) 규모다. 그동안 서울 서남권의 생활 물류를 담당해 온 터미널을 물류환경 변화와 시설 노후화에 맞춰 기능을 재편하는 것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물류시설만 있던 부지가 주거와 업무, 생활 인프라까지 갖춘 복합공간으로 바뀐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물류시설을 중심으로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생활·체육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계획상 건물 규모는 지하 7층~지상 25층, 연면적 79만1902.60㎡(약 23만9550.54평)다. 공동주택은 총 990가구로, 이 가운데 임대주택 98가구를 제외한 892가구가 분양 물량이다. 업무시설도 약 1만6000㎡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서부티엔디는 삼성물산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현재 양사가 개발과정을 논의하고 있다. 향후 삼성물산이 시공까지 맡게 되면 공동주택 부지에는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계획대로 절차가 진행되면 내년 4월 착공에 들어가서 오는 2031년 준공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PF 주선·자금조달 협력…금융솔루션 제공
해당 사업에는 브릿지론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부티엔디가 오래 전부터 트럭터미널로 쓰던 땅이라서 대부분의 면적을 이미 확보해놓은 상태여서다.
부지 매입 시점은 1979년 서부티엔디 설립 당시로 알려졌다. 토지장부가는 지난 2025년 말 기준 6396억6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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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실제 매출 규모와 인식 시점은 향후 사업 진행과 분양 여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류태환 유진투자증권 건설·부동산 연구원은 "서울 내 입지와 인근 주택의 연식 및 시세를 감안할 경우 이 사업에서 약 1조4000억원 분양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매출은 약 42개월에 걸쳐 인식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 파트너로는 하나금융그룹이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6월 서부티엔디와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의 자금조달과 기업금융, 공동투자 등 금융업무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 위해서다.
하나은행의 기업금융 역량과 하나증권의 투자금융(IB) 역량을 결집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주선 △개발사업 구조 분석 및 금융설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양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에 필요한 종합 금융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