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게임스탑(GME)이 이베이(EBAY)에 대한 56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 철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라이언 코언 게임스탑 최고경영자(CEO)는 이베이가 미국 내 약 1600개의 게임스탑 소매 매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파트너십 또는 합작 투자 제안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트레이딩 카드와 수집품 등 마진이 높은 카테고리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베이의 대주주 중 하나인 게임스탑은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이사회 참여를 추구할 예정이다. 게임스탑 주가는 지난 5월 인수 제안 이후 28% 하락한 반면, 이베이 주가는 7.6% 상승했다. 1주당 125달러의 인수 제안은 현금과 게임스탑 보통주가 동일한 비율로 구성되었다.
지난 7일 이베이 주가는 111.98달러로 마감되었으며, 시가총액은 498억 달러 수준이다. 부채를 포함한 기업 가치는 약 54억 달러 규모다. 다만 게임스탑은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코언 CEO는 여전히 다른 대안들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수 제안은 게임스탑이 이베이 지분 5%를 매입한 이후 이루어졌다. 게임스탑은 이후에도 주식 매수를 지속하여 7월 15일 기준 이베이 지분 9.75%를 보유함으로써, 뱅가드 그룹 펀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주주에 올랐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며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16분 개장 전 거래에서 이베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6% 밀린 110.46달러에, 게임스탑은 2.71% 상승한 19.68달러에서 출발이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