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세계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LMT)이 자사의 벤처캐피털(VC) 펀드인 ‘록히드 마틴 벤처스’의 투자 한도를 기존 4억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대폭 증액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기존 대비 250%나 확장된 규모로, 2007년 펀드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의 증액이다. 록히드 마틴은 이번에 늘어난 자본력을 바탕으로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을 육성하고, 유망한 기술들이 연구개발(R&D) 단계에서 방위 산업 기반으로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에반 스콧 록히드 마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벤처 투자는 현재와 미래의 국가 안보를 위한 최적의 기술을 통합하려는 우리 전략의 핵심”이라며 “이번 투자는 회복력 있는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성장을 견인하며, 궁극적으로 미국과 동맹국들이 신흥 위협에 대응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록히드 마틴 벤처스는 2007년 1억 달러의 자금으로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120개 이상의 기업에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왔다. 이 중 60개 이상의 기업이 록히드 마틴의 정식 공급업체로 성장했으며, 이들이 수주한 계약 규모만 7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 특히 최근 2년간 25개의 신규 기업이 포트폴리오에 추가되는 등 투자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 펀드는 양자 컴퓨팅,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지향성 에너지, 첨단 소재,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등 미래 전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기술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록히드 마틴은 자사의 벤처캐피털 부문이 미국 내 항공우주 및 방산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고 오래 지속된 기업 주도 벤처캐피털(CVC)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17분 개장 전 거래에서 록히드 마틴은 전일 대비 0.21% 하락한 618.40달러에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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