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중소기업계 “삼성전자 노사협상 타결 다행…협력 중소기업 상생도 강화해야”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영환 기자I 2026.05.21 15:08:40

중기중앙회, 입장문 통해 반도체 생산 차질 우려 해소 긍정 평가
“성과급 논란 속 협력사 정당한 보상 이뤄졌는지 돌아봐야”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단체협상 타결과 관련해 “반도체 생산 차질 우려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한편으로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20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안에 서명한 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손을 맞잡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기중앙회는 21일 입장문을 내고 “삼성전자 노사가 반도체 라인이 멈추는 극한 상황까지 가지 않고 협상을 타결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심화되는 시기에 우리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업의 생산 차질 우려가 해소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사는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지급 기준 등을 놓고 갈등을 이어왔다. 정부 중재와 노사 간 실무 협상이 이어진 끝에 이날 사업성과 10.5%를 재원으로 하는 ‘반도체 특별성과급’ 신설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이 최종 타결됐다.

다만 중소기업계는 이번 노사협상 과정에서 나타난 성과급 논란과 관련해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보상 체계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기중앙회는 “수억원에 달하는 성과급 논쟁 속에서 협력 중소기업에는 정당한 대가와 보상이 이뤄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며 “반도체 산업 경쟁력은 수천개의 협력업체와 소재·부품 중소기업이 함께 일궈낸 성과인 만큼 협력 중소기업의 기여와 역할도 정당하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심화는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 가운데 하나”라며 “중소기업 근로자 임금은 대기업의 절반 수준이고 상여금과 복리후생 격차는 더욱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삼성전자가 약속한 동반성장 대책이 협력업체 연구개발(R&D)과 시설투자, 임금 인상으로 이어지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삼성 노사 잠정 합의

- 이재용 자택 앞 주주단체 "삼성 노사 합의 무효…즉각 소송"(종합) - 삼성전자 파업 논란…"노조 책임" 77% "회사 책임" 11% - 청와대, ‘삼성 노사합의’ 산업계 영향에 “정부, 합리적 조정 지원”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