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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석포제련소, 협력업체장 대상 AI 활용 안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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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기자I 2026.08.19 20: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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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청 공동 안전관리체계 구축 위한 실습 중심 교육 진행
위험성평가와 안전보건경영 교육으로 산업재해 예방 강화

[봉화=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가 협력업체의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상주 도급업체장을 대상으로 위험성평가와 안전보건 교육을 진행했다. 제련공정의 위험물질 정보를 원·하청이 공유하고 사고 위험이 큰 작업을 사전에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풍은 지난 13일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 안전교육장에서 사업장 내 상주 도급업체장을 대상으로 8시간 동안 ‘안전보건경영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오전 이론교육에서는 제련공정에 설치된 화학설비와 위험물질의 유해성, 위험작업별 주의사항, 사고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을 다뤘다.

오후에는 고소작업과 화기 사용, 밀폐공간 작업 등 복합적인 위험 상황을 가정해 조별 작업안전분석(JSA)을 진행했다. 작업 전 공정을 세부 단계로 나누고 단계별 위험요인과 예방조치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사진=영풍
사진=영풍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작업 과정의 잠재 위험을 찾아내고 평가자료를 작성하는 방법도 교육했다. 다만 AI 분석은 현장 경험과 실제 설비 상태를 완전히 대체하기 어려운 만큼 안전관리자와 작업자의 검증을 거쳐 활용해야 한다.

교육 이후에는 제련소장 주재로 원·하청 간담회를 열어 협력업체가 현장에서 겪는 안전관리 문제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안전보건법은 도급 작업 때 원청이 관계수급인의 작업을 조정하고 위험정보를 제공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도 도급·용역·위탁 관계에서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일회성 교육이 실질적인 사고 예방으로 이어지려면 현장에서 확인된 위험요인의 개선 여부와 협력업체별 안전수칙 이행, 사고·아차사고 지표 등을 지속해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영풍 관계자는 “협력업체와 위험정보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원·하청 공동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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