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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레오는 유럽에서 요리를 배운 뒤 한국 주방으로 돌아왔을 당시의 경험과 근무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과거 일본에서 만난 청년들과의 일화를 꺼냈다.
강레오는 “예전에 일본 갔는데 옆에 남자애들이 실업급여 받아서 놀러왔다”며 “‘얼마 받았어’, ‘더 받을 수 있대’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열이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그 청년들이) ‘어? 셰프님 사진 좀 찍어주세요’ 하길래 ‘취직하면 찍어줄게요’ 그랬다”라며 “세금으로 놀러 갔잖아요. 더 싫죠”라고 당시 불편했던 심경을 드러냈다.
실업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노동자가 실직했을 때 생활 안정을 돕고 재취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급하는 급여로,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의 생계와 재취업을 지원하는 고용 안전망이다.
하지만 제도의 취지와 달리 실업급여를 부정하게 받는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고, 반복 수급자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제도 운영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내 3회 이상 실업급여를 반복적으로 받은 수급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2022년 10만 2000명, 2023년 11만명, 2024년 11만 3000명에 이어 지난해에도 11만 3000명을 기록했다. 올해 7월 기준으로는 이미 7만 7000명에 달한다.
이들에게 나간 실업급여는 지난해 기준 5997억 54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530만원이다. 5년 안에 5회 이상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도 1만 5000명에 달했다.
다만, 실업급여를 반복해서 받거나 수급기간에 해외여행을 했다는 사실만으로 부정 수급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허위 신고나 대리 신청 등 부정한 방법으로 급여를 받았는지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해당 영상의 댓글에는 강레오의 발언에 공감하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지만,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지적도 일부 나왔다.
한 누리꾼은 “실업급여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구경하러 왔다”며 강레오의 발언을 꼬집었다. 반면 다른 누리꾼은 “실업급여를 취지에 맞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 돈으로 놀러 가는 사람들을 지적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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