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이 넷플릭스(NFLX), 컴캐스트(CMCSA) 산하 NBC유니버설, 월트디즈니(DIS)의 ESPN과 2026~2028년 3년간 총 8억달러 규모의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MLB는 2028시즌 이후 중계권 재협상 시 TV·스트리밍 수익 확대를 노릴 수 있게 됐으며, 기존 계약사인 폭스(FOX)·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와의 협력도 유지하는 것으로 전했다.
넷플릭스는 홈런더비 3년 중계권, 개막전 단독 중계권, 그리고 2026년 WBC 예선 47경기 일본 독점 스트리밍권을 확보했고 비용은 약 5,000만달러로 알려졌다.
디즈니의 ESPN은 MLB.TV 판매·배포권, 시즌 30경기 중계, 메모리얼데이 경기, 리틀리그 클래식 등을 포함한 대규모 패키지를 확보했으며, 연간 약 5억5천만달러를 지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NBC유니버설은 일요일 경기 중계,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라운드 전체, 피콕(Peacock) 스트리밍 중계권을 확보했다. 연간 비용은 약 2억달러다.
월가는 세 기업 가운데 디즈니에 가장 긍정적 시각을 보이며, 넷플릭스와 컴캐스트에 대해서는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스트리밍 경쟁의 핵심 축이 엔터테인먼트에서 라이브 스포츠로 본격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현지시간 오전 8시 40분, MLB 중계권 계약 소식에 해당 종목들이 프리마켓에서 서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넷플릭스는 0.75% 상승한 110.82달러에, 컴캐스트는 0.26% 하락한 26.80달러에, 디즈니는 보합권에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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