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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발표

'테슬라' 손 놓은 도지 수장 머스크, CIA 구조조정에도 '메스'

이용성 기자I 2025.04.01 22:53:02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공무원의 대규모 감축에 나선 가운데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가 세계 최대 정보기관인 미 중앙정보국(CIA) 조직에도 메스를 들이댄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이 2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3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랭리에 있는 CIA 본부를 찾아 존 랫클리프 CIA 국장을 면담하고 인력 감축 등 조직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CIA는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과 행정부 지침에 따라 ‘다양성’ 정책을 담당했던 일부 직원들과 지난 2년간 채용된 다른 직종의 직원 80명에게 해고 통보를 했다.

이에 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 일부가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이 이날 이들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버지니아 동부 연방지방법원 앤서니 트렌가 판사는 해고된 직원들이 낸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직원들이 해고 조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CIA는 이들을 다른 직책으로 발령 내야 한다고 결정했다.

이날 머스크의 CIA 방문은 법원 결정이 나온 직후 이뤄졌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CIA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일론 머스크와 랫클리프 국장은 정부 효율성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으며, CIA가 자금을 ‘현명하고 적절하게’ 지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랫클리프 국장이 CIA 직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 안보 우선순위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논의와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이나 법원 결정 내용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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