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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크래프톤은 연간 연결기준 2024년 매출액이 전년보다 41.8% 늘어난 2조 70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1조 1825억원을 달성했다. 크래프톤의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최초다.
특히, ‘펍지 지식재산권(PUBG IP)’의 꾸준한 성장으로 매출이 연평균 20%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15.5%, 31.1% 늘어나는 성과를 올렸다. 배틀그라운드는 무료화 이후에도 최대 동시접속자 89만명을 기록하며 높은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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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분기에는 영업손실 1295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더욱 악화됐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실적 악화가 ‘리니지’ 모바일 게임 시리즈의 매출 감소와 최근 신작의 부진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말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신작 개발 조직을 독립시키는 등 체질 개선에 나섰다. 또한 2027년까지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