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전 대표는 지난해 총선 참패 이후 정계를 떠났다. 그는 4일 소개된 추천사에서 이 대담집을 “고백록이며 참회록”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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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총선이 끝난 후에도 참회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책을 펴낸 이유에 대해 “정치권에 들어온 후 지난 2년을 되돌아보고 정리하며 반성의 시간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당을 응원해준 국민, 함께 고생했던 당원들, 그리고 국회의원들께 가슴 찢는 사죄의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지냈다”고도 했다.
잠행을 이어오던 황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처리 직후 8개월 만에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공개 행보를 자제해오고 있지만,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며 정계 복귀 가능성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책 출간을 계기로 정치 행보를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