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소파이 테크놀로지스(SOFI)가 최근 불거진 행동주의 공매도 기관 머디 워터스의 우려섞인 지적에도 전일 1% 넘는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미즈호증권이 소파이를 옹호하고 나섰다.
24일(현지시간) 댄 돌레브 미즈호증권 애널리스트는 머디 워터스 측이 지난 17일 공개한 ‘SOFI: 경영진만 배불리고 주주는 최대 패자로 만드는 금융 공학 트레드밀’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대해 반박했다. 당시 해당 보고서에서는 3억1200만 달러 규모의 대출 매각이 미기록 부채라는 주장과 함께, 학자금 대출에 너무 낮은 할인율을 적용하고 상각률을 소파이가 잠재적으로 축소해 계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돌레브 애널리스트는 “해당 보고서가 인상적인 수준의 세부 분석을 담고 있으나, 추가 조사 결과 소파이의 공개 공시 자료를 통해 이러한 주장들을 충분히 반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먼저 머디 워터스는 3억1200만 달러 규모의 JP 모간 대출 거래가 실제 제3자 매각이 아닌 재금융 또는 차입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돌레브 애널리스트는 해당 거래가 선순위 대출 매각으로 이해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발언을 통해 소파이가 3억1200만 달러의 선순위 담보 대출을 액면가에 매각했다고 언급한 점을 주목했다. 소파이와 같이 엄격한 규제를 받는 은행이 이 같은 발표를 하기 위해서는 ‘진정한 매각’ 의견이 필수적이라는 논리다. 소파이는 2023년과 2024년 연례보고서(10-K)의 주석 1번 변동지분실체(VIE) 항목 등을 통해 매각 기준을 명시하고 있으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전송은 담보 차입으로 보고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자금 대출 할인율 논란에 대해 머디 워터스는 소파이가 2025년 학자금 대출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보다 27bp 낮은 3.89%의 할인율을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돌레브 애널리스트는 소파이 학자금 대출의 가중평균수명이 약 4년인 점을 감안할 때, 10년물 국채가 아닌 4년물 SOFR를 벤치마크 금리로 사용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반박했다.
이 같은 지적에도 전일 반등에 나섰던 소파이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39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보다 0.52% 하락하며 17.06달러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