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럼은 설립 초기부터 인수·합병(M&A) 전략을 통해 성장을 추구해왔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방식을 통해 상장한 후, 지난해 네이처가든의 지분을 100%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휴럼은 와이유와 네이처가든 등 자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자회사 투자와 해외 진출에 집중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휴럼은 지난 11일 2차 CB 잔액 70억원 중 60억원을 상환했다. 2회차 CB 발행 자금을 통해 공장 증설과 생산 능력 확대를 추진하며 원가 절감을 통한 효율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남은 CB 잔액은 3차 CB 발행 자금으로 청산할 계획이다. 3차 CB 발행 이후 주식 희석에 대한 우려는 기존 2회차 CB보다 더 많은 주식이 전환될 가능성으로 상쇄하고자 한다. 회사는 재무 레버리지 효과를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휴럼 관계자는 “이번 자금조달 전략은 회사의 재무 안정성 강화와 사업 확장을 위한 중요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주주 가치 증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