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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첫 홀부터 3퍼트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분위기를 바꿨다. 4번홀까지 파를 지킨 뒤 5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티샷을 273야드 보낸 뒤 두 번째 샷으로 260야드를 더해 그린에 공을 올렸고, 약 2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김시우는 후반 들어 본격적인 버디 사냥에 나섰다. 10번홀(파4)에서 약 2.2m 버디 퍼트를 넣은 데 이어 12번홀(파4)에서는 약 4m 거리의 퍼트를 홀에 떨어뜨렸다. 15번홀(파4)에서는 약 12m의 중장거리 버디 퍼트까지 성공시키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해 기분 좋게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승을 거둔 김시우가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은 2016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동 2위다. PGA 투어 진출 전인 2012년에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출전한 SK텔레콤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첫날부터 선두권에 자리하면서 국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김시우는 “1번홀에서 3퍼트 보기로 출발하면서 조금 불안했으나 이후 조심스럽게 경기하면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며 “후반에 좋은 흐름으로 이어졌고, 특히 마지막 홀에서 버디로 끝내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발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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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골프존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신상훈은 이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공동 8위, 어메이징크리 오픈 공동 6위, 지난주 더채리티 클래식 준우승 등 최근 5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꾸준한 경기력을 앞세워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신상훈은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부터 우승 경쟁에 합류하며 시즌 두 번째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이날 오전 일찍 경기에 나선 임성재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선두 그룹과는 5타 차다. 1라운드 종료 기준 예상 컷오프는 1오버파로, 임성재는 남은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여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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