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홍콩 고층 아파트 단지 화재 사고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SM)가 희생자와 유족을 위해 홍콩 적십자사에 100만 홍콩 달러(한화 약 1억 8800만 원)를 기부했다.
 | | 에스파 |
|
SM은 27일 웨이보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기부금이 화재 진화와 후속 구호활동, 그리고 생활물자 지원 등에 쓰여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SM 소속 아이돌 그룹 에스파는 별도로 50만 홍콩 달러(한화 약 9400만 원)를 홍콩 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들은 “가슴 아픈 소식과 관련해 마음 깊은 안타까움을 전한다. 미약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라며, 모든 이의 평안을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 | 라이즈 |
|
또 다른 소속 아이돌 그룹인 라이즈는 25만 홍콩 달러(한화 약 4700만원)를 쾌척했다. 이들은 “슬픈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거웠다”며 “구조 및 후속 지원에 작은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편 에스파와 라이즈는 28~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K팝 시상식 ‘2025 마마 어워즈’(2025 MAMA AWARDS)에 출연할 예정이다. 시상식을 주최하는 CJ ENM은 화재 참사로 인한 현지 분위기를 고려해 운영 절차, 무대 구성, 대본 내용 수정 등을 검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