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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명은 전신에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중 20대 직원 2명은 지난 2월 입사한 계약직 직원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생산시설 증설과 물량 증가에 따라 추가 채용된 인력이다. 나머지 사망자들은 20년 이상 근무한 현장 책임자와 다년간 화약 취급 업무를 수행한 숙련 근로자들이었다.
사고가 발생한 56동 세척공실은 추진제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공구와 설비를 세척하는 공간이다. 경찰은 추진제 제조공정에 쓰인 공구와 설비에 남아 있던 화약 성분이 세척 과정에서 폭발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사고 현장 내부에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외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며, 부상자와 회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도 진행 중이다.
56동 세척공실은 연면적 243㎡ 규모로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 시설은 아니었다. 현장에는 20㎏ 규모 대형 소화기 1대가 비치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관계기관은 2019년 사고 이후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유관기관 합동 소방점검을 매년 실시해 왔다. 다만 2024년에는 △위험물 취급일지 미작성 △무허가 위험물 취급 △위험물 안전관리자 감독 태만 등으로 입건과 과태료 처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을 찾은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정부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손 대표는 “참담한 사건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 말씀드린다”며 “대표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