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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규장에서 6.69% 상승한 35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나, 장 마감 이후 자사주 전량을 소각키로 발표하면서 투심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K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유 자사주 전량인 1469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 소각 규모는 전체 발행주식의 약 20%로, 지주사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 종가 기준 소각 자사주 가치는 5조1575억원에 달한다.
이번 소각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입한 자사주뿐 아니라 2015년 SK C&C와의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특정 목적 취득’ 자사주도 포함된다.
SK 관계자는 “상법 개정으로 특정목적 취득 자사주 소각이 이사회 결의만으로 가능해진 상황에서 주주가치 제고라는 개정 취지를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간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 것도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꼽힌다.
이와 별도로 지난달 SK㈜는 2025 회계연도 기말 배당금(배당 기준일 4월 1일)을 65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8월 지급한 중간 배당금 1500원을 포함하면, 연간 배당금은 총 8000원으로 전년 대비 14% 늘었다.
SK㈜가 ‘고배당 기업’으로 분류될 경우 주주들은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전년 대비 현금배당이 감소하지 않은 기업 중, 배당성향이 40% 이상이거나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10% 이상 배당이 증가하면 고배당 기업으로 분류된다. 공시에서 SK㈜는 ‘고배당 기업 주식 배당 소득에 대한 과세 특례’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