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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재성(마인츠), 김진규(전북 현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원두재(코르파칸), 이명재, 김문환(이상 대전하나시티즌),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승규(FC도쿄)가 선발로 나선다. 부상자가 연이어 발생한 중원은 김진규, 원두재 조합을 선택했다.
내년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약 7개월 앞두고 열리는 이번 경기는 중요성이 더 크다. 내달 열리는 월드컵 조 추첨 포트가 11월 A매치 성적을 반영한 FIFA 랭킹으로 확정된다. 상위 포트에 속할수록 대회 조별리그에서 강호와 만남을 피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한국의 FIFA 랭킹은 22위로 포트 2 마지노선인 23위 언저리에 있다. 이번 2연전에 마주하는 볼리비아(76위), 가나(73위)의 순위가 한국보다 많이 낮기에 발목을 잡히면 포트 2 수성을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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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챙기기 위해선 ‘중원 공백’을 메우는 게 숙제다. 지난 9월 박용우(알아인)가 십자인대를 다치며 사실상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이번 소집을 앞두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백승호(버밍엄 시티), 다재다능한 2선 자원 이동경(울산HD)이 차례로 부상 이탈했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로는 김진규(16경기), 원두재(10경기),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3경기), 권혁규(FC낭트·0경기)가 남은 가운데 서민우(강원FC·3경기)가 대체 발탁으로 합류했다. 황인범(71경기), 백승호(23경기)에 비하면 경험이 현저히 부족하다.
홍 감독도 평소보다 중원 구성에 신경 썼다. 그는 “그동안 해왔던 움직임, 플레이에 대한 정보를 더 주기 위해서 이번엔 별도로 미드필더만 소그룹 미팅을 진행했다”며 “(선수들이) 내일 경기를 어떻게 할지 예측할 수 없지만 잘해줄 거로 기대한다. 새로운 선수들이 아니기에 전술적인 이해도는 문제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상대 볼리비아는 1994 미국 월드컵 이후 32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을 노린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6승 2무 10패로 7위를 기록하며 대륙 간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따냈다. 지난 9월에는 브라질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1승 2무로 앞선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9년 3월에는 이청용(울산)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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