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알리바바(BABA)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개장 전 거래에서 4% 하락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오전 6시 8분 개장 전 거래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전일 대비 4.37% 밀린 128.56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정규장 시작 전 공개한 알리바바의 2025년 12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주당순이익(EPS) 7.09위안(1.03달러)와 매출액 2848억4300만 위안(약 407억3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 각각 10.94위안과 2897억3000만 위안을 모두 하회한 결과다. 다만 매각된 사업 부문인 선아트와 인타임을 제외한 동일 기준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조정 EBITA(법인세·이자·무형자산 상각 전 영업이익)는 퀵커머스, 사용자 경험 개선 및 기술 투자 확대로 인해 전년 대비 57% 급감한 234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잉여현금흐름 또한 113억5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71% 감소했다.
반면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그룹 매출은 전년 대비 36% 성장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제품 매출은 10분기 연속 세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토비 쉬 알리바바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몇 분기 동안 AI와 클라우드 사업의 급격한 성장은 풀스택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 확대에 확신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