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원씨앤아이가 뉴스1 의뢰로 지난 9~10일 전북 거주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북지사 여론조사 결과 김관영 전 지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3.2%로 이원택 후보(39.7%) 지지 응답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는 김 전 지사가 지난 7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후 진행된 여론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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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 조사(ARS) 방식으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최대 허용오차 ±3.1%p, 응답률은 14.8%. 기사 내 언급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앞서 지난 새전북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4월 30일~5월 1일 무선가상번호 ARS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역시 오차 범위 내 접전이었다. 이 후보는 39.6%, 김 지사는 36.6% 지지를 받았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4%p, 응답률은 7.0%)
무소속 출마로 민주당에 반기를 든 김 전 지사에 대해 전북도민들의 지지가 높은 것은 전북 경선 과정 잡음과 김 전 지사에 대한 동정론 등이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 전 지사는 앞서 지역 청년들에게 대리비를 주는 장면이 식당 내 CCTV에 촬영되면서 제명됐다. 다만 김 전 지사의 제명은 본인의 해명을 듣지 않고 12시간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중앙당이 친청계인 이원택 후보에 힘을 싣기 위해서라는 의심도 나왔다.
김 전 지사 역시 최근 라디오 방송에서 “정청래 대표가 당대표가 되는 과정에서 이원택 당시 도당위원장이 굉장히 기여를 많이 했고 그런 것들 때문에 서로 연결이 되어서 (이원택을)도지사도 출마를 시켰다”며 “본인과 가장 친한 이원택 의원이 (전북)도지사가 된다면 훨씬 유리하지 않겠느냐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되겠다라는 그런 (정청래 대표의)사심이 곳곳에서 많이 묻어나온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북지사 경선 후보였던 안호영 민주당 의원이 이원택 후보의 식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경선 연기요청을 했으나, 중앙당이 수용하지 않은 것도 지역 민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이에 항의하는 의미로 10일 넘게 단식을 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김 전 지사와 이원택 후보의 대결이 아닌 김 전 지사와 정청래 대표의 대리전이라는 해석도 한다. 이원태 후보 역시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전 지사는)친명(친이재명)-친청 구도 속에서 자신이 희생양이라고 한다”며 “식사비 대납 의혹은 사실이 아니고 주장만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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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원내대표는 “전북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 그리고 전라북도가 원팀이 돼야 한다”며 “전북 발전은 집권당인 여당 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되어야만 가능한 일이고 구체화되고 함께 추진하고 준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