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생산자단체, 가금 계열사업체 등이 참여하는 축산 분야 폭염 대응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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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폐사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31% 수준이다. 다만 폭염 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이 확대되고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가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농축협은 가용 차량을 활용해 576개 축산농가에 긴급 살수와 급수를 지원했다. 농가 1760곳을 대상으로 적정 사육밀도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가축 사양관리 지도도 진행했다.
축산자조금을 활용해 농가 1만 5222곳엔 축사 지붕의 온도를 낮추는 열 차단 도포제와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는 완화제를 지원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폭염 대비 가축 관리 교육에도 약 5만명이 참여했다.
농식품부는 농축협,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함께 이달 말까지 상설 폭염 대응 전담 상황실을 운영한다. 긴급급수와 현장점검 상황을 매일 확인하고, 예방시설·장비 지원사업의 집행 현황도 매주 점검할 예정이다.
긴급 급수와 살수 지원 방식도 농가 신청을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취약 농가를 직접 발굴해 찾아가는 방식으로 바꾼다. 살수차와 급수차 등 지원 차량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 농식품부는 이달 첫째 주 식량정책실장과 축산·방역 담당 국·과장 9명을 각 지역에 보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한다. 폭염 중대경보가 발효된 지역엔 농식품부 지역담당관을 통한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농장 종사자의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농식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축산 관련 기관에 축사 전기시설 점검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농장 종사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현재 가축 피해가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보다 강도 높은 대응이 필요하다”며 “전담 상황실을 중심으로 대응 상황을 관리하고 중대경보 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