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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 상반기 영업이익 32억…전년 대비 1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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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8.14 15: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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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폴란드 투자로 성장동력 확보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정밀냉간인발튜브(인발강관) 전문기업 율촌(146060)이 폴란드 신공장 건설에 따른 선제적 투자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

(사진=율촌)
(사진=율촌)
율촌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428억 6032만원, 영업이익 32억 3362만원, 당기순이익 26억 5444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2%,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6%, 1.4%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폴란드 생산기지 구축 과정에서 초기 투자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본사 사업과 멕시코 법인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다. 회사는 미래 성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상황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하며 사업의 탄탄한 기초 체력을 확인했다.

하반기에는 신규 설비 가동을 발판 삼아 제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율촌은 오는 9월 화성 사업장의 무계목강관 신규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 기존 주력인 정밀냉간인발튜브에 고부가가치 무계목강관 라인업을 추가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이를 통해 중장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폴란드 신공장 건설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해당 생산기지가 완공되면 유럽 현지 전기차 및 자동차 부품 시장을 직접 타깃팅할 수 있는 안정적인 생산·공급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율촌은 한국, 멕시코, 폴란드를 잇는 글로벌 3대 생산 거점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고부가 제품 확대를 통한 제품 경쟁력 제고와 유럽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구상이다.

이흥해 율촌 대표이사는 “올해 상반기는 폴란드 신공장 건설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를 진행하면서도 내실 있는 이익 성장을 이뤄냈다”며 “9월 화성 무계목강관 설비 가동을 시작으로 글로벌 거점 구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투자 성과가 실질적인 외형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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