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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익 '7070억'…전년比 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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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04.30 14:37:02

리튬 적자 축소…소재·인프라 실적 개선
철강 원가 부담에도 해외법인·원가절감 방어
주주환원율 35~40%…성과연동 정책 도입

포스코홀딩스 CI(자료=포스코홀딩스)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1분기 매출액 17조8760억원, 영업이익 7070억원, 순이익 54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24.3%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실적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리튬 사업 개선이 견인했다. 회사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 따른 에너지 공급망 불안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리튬 사업이 본격 가동되며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철강 부문에서는 원가 부담이 변수로 작용했다. 포스코는 판매량 증가에도 환율 상승에 따른 원료비 부담이 확대되며 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해외 철강 법인의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 효과로 철강 부문 전체 이익은 증가했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은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였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판매 확대와 고부가 제품 비중 증가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포스코아르헨티나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도 생산량 증가와 리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적자 폭을 축소했다.

특히 포스코아르헨티나는 3월 처음으로 월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실적 개선 흐름을 바탕으로 2분기 첫 분기 흑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HY클린메탈 역시 가동률 상승과 원가 절감 효과로 첫 분기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에너지 사업 호조로 안정적인 이익을 이어갔다. 포스코이앤씨는 일회성 비용 해소 영향으로 흑자 전환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적용할 중기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기존 잉여현금흐름 기반 배당 정책에서 벗어나, 조정 지배지분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성과연동형 환원 체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주주환원율은 35~40% 수준으로 제시했다. 일회성 평가손익을 제외해 배당 안정성을 확보하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안정적 주주환원을 균형 있게 추진해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전략도 구체화했다. 포스코홀딩스는 4월20일 인도 1위 철강사 JSW스틸과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하며 현지 완결형 생산체제 구축에 나섰다. 인도에 연산 600만톤 규모 일관제철소를 구축해 성장 시장 내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국내에서는 탈탄소 전환 투자도 속도를 낸다. 포항 국가산단 내 수소환원제철(HyREX) 부지 조성이 가능해졌고, 6월에는 광양에 연산 250만톤 규모 신규 전기로 가동이 예정돼 있다. 글로벌 수익을 기반으로 국내 친환경 설비 투자를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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