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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사, 트레이딩·태양광 호조…영업익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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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I 2026.04.29 16:28:36

1분기 매출 4조1140억·영업익 1090억
중동 여파 불구 트레이딩 호실적 성과
태양광 개발, 북미 이어 호주 공략 속도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중동 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에서도 산업재 트레이딩과 신재쟁에너지에 속한 태양광 개발 사업에 힘입어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올해 1분기 매출액 4조1140억원, 영업이익 109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7% 늘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3.0% 큰 폭 증가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철강 수요 회복 및 비료 판매 확대, 비철금속 영업 호조 등 트레이딩 부문 수익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올 1분기 산업재 매출은 3조891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00억원 늘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의 극심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트레이딩·사업개발·사업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하며 호실적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태양광 개발 및 해외 운영사업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낸 게 주효했다. 올 1분기 삼성물산의 태양광 매각 이익은 22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연간으로는 8500만달러의 이익의 전망된다. 지난해 연간 태양광 매각 이익이 7900만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약 600만달러 규모의 성장이 예상된다. 태양광 개발사업은 북미 시장 외 호주에서도 첫 매각 수익을 거둔 게 특징이다. 현재 호주 내 개발 파이프라인 1.6기가와트(GW)를 보유 중이며, 추가 개발과 매각을 지속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상사부문은 철강, 비료, 비철금속 등 필수 산업재 트레이딩의 밸류체인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태양광·ESS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반도체 소부장 등 테크 분야의 신사업 발굴·확대에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패션·리조트·상사 부문을 합한 삼성물산 전체 1분기 매출액은 10조4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200억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줄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개발한 캐나다 온타리오 태양광 발전 단지.(사진=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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