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엔비디아(NVDA)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가 기대와 달리 아직 의미 있는 수익 창출 단계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CES2026 기조연설에서 옴니버스를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재차 강조했다. 옴니버스는 공장과 설비를 가상 공간에 그대로 구현해 로봇과 작업 공정을 사전에 테스트하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으로, 비용 절감과 효율 개선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IT 전문매체 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수년간의 홍보와 주요 고객사 도입에도 불구하고 옴니버스는 아직 뚜렷한 매출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지난해 8월 고객 수요 부진을 이유로 옴니버스 클라우드 서비스도 중단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현장 적용의 난이도가 걸림돌로 지목된다. 실제 공장 환경을 정밀하게 구현하고 복잡한 로봇 작업을 높은 정확도로 모델링하는 데 한계가 있어, 정밀 생산 공정에 즉시 활용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옴니버스는 엔비디아 전체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여전히 제한적이다.
반면 엔비디아의 핵심 성장 동력은 여전히 데이터센터용 AI 칩이다. 최근 분기 매출은 300억 달러를 웃돌았고, 데이터센터 부문은 세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옴니버스를 로보틱스와 물리적 AI를 겨냥한 장기 옵션으로 보고 있으며, 단기 실적보다는 미래 기술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한편 엔비디아 주가는 현지시간 오전 9시 10분 1.01% 상승한 190.02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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