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종목에 신규 편입돼 뛰어난 제품력과 마케팅이 더해진 김병훈 대표의 성공방정식이 관통한 2025년을 기록할 전망이다.
세계적인 K뷰티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에이피알은 올 연말부터 해외 오프라인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최대 시장인 미국 외 유럽 등지로도 본격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에너지 기반 미용의료기기(EBD)를 출시하기 위해 인허가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공장 라인도 재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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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에이피알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59억원, 영업이익 9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2%, 253% 증가한 수치다.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했으며 3개분기 연속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에이피알은 올 4분기 매출이 최대 4000억원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써 에이피알은 연매출 1조원 달성을 사실상 눈앞에 뒀다. 연결 기준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은 97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2352억원으로 창사이래 최초로 2000억원을 넘어섰다. 에이피알은 올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227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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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부터 본격화된 미국발 관세 여파는 전체 매출의 약 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은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내 재고가 매출로 이어졌을 때의 관세를 기준으로 볼 때 전사매출의 1%포인트 정도, 약 30억원대 중후반 정도의 관세가 인식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서도 영업이익률은 24.9%를 기록했다.
美오프라인 및 미용기기 영업 강화…“EBD 출시 준비 중”
에이피알 실적을 볼 때 주목받는 지점은 해외매출 비중이 80%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3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0% 성장했으며 분기 최초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연말 쇼핑시즌이 있어 업계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4분기에 실적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중점적으로 영업을 강화하는 국가는 역시 미국이다. 미국은 에이피알 전체 매출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올리브영과 같은 울타뷰티 입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 부사장은 “울타뷰티의 경우 초도판매수치가 예상했던 것보다 2배 이상이었다고 한다. 매장당 제품종류(SKU)가 오랜기간 품절됐었다”며 “이미 내년 1·2분기 울타뷰티 주문량이 늘었으며 미국 오프라인 시장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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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부사장은 “EBD는 기존 기기들과 사업영역, 판매영역, 수익인식 등이 모두 다르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의료기기와 홈뷰티 영역이 분명히 다르지만 원천기술 측면에서 공유되는 부분과 이미 확보한 원천기술을 토대로 유의미한 성과를 낼 것”이라면서 “미용기기 브랜드 가운데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신뢰도 등에서 가장 우위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을 비롯한 다른 글로벌 시장에서도 미용기기 매출 성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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