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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 친 트럼프 "2~3주뒤 이란 강력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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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훈 기자I 2026.04.02 17:37:01

군사성과 과시하며 ‘승리’ 자축한 트럼프
자신감 드러내며 “이란 추가 타격" 경고
"전쟁 끝나면 유가 다시 떨어질 것" 낙관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란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을 통해 “핵심 전략 목표 완수가 임박했다”며 “신속하고 압도적인 승리다”고 선언했다. 이란과의 합의나 공식적인 종전 선언 대신 군사적 성과를 과시하는 데 집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안에 이란을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다”며 “그들을 석기시대로 되돌릴 것이다”고 위협했다. 그는 의도하진 않았지만 정권 교체가 일어났다면서 이란의 새 정권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다만 합의가 없으면 “이란의 전력 발전소 전체를 강도 높게 동시 타격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책임을 동맹국에 떠넘겼다. 그는 “이란은 사실상 초토화됐다. 어려운 부분은 끝났으니 이제는 쉬울 것이다”며 “가서 해협을 직접 장악하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그들의 석유가 필요하지 않다. 해협을 통제할 이유가 없다”며 “우리는 동맹국을 돕기 위해 그곳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연설은 대부분 기존 발언을 반복 또는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쳤으며 오히려 국제유가 상승과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장은 즉각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연설 여파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7% 하락하며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도 2.38% 밀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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