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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건강 연구하던 ‘HP7’, 장까지 간다…hy, 기능성 연구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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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6.08.07 09: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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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7 생균·포스트바이오틱스 논문 국제학술지 게재
동물모델서 배변량·장 내용물 이동률 증가 확인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가 김치 유래 프로바이오틱스 ‘HP7’의 연구 영역을 위 건강에서 장운동과 장장벽까지 확대했다.

hy 중앙연구소. (사진=hy)
hy 중앙연구소. (사진=hy)
hy는 HP7 생균과 포스트바이오틱스가 장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한 연구 논문을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 ‘미생물학 및 생명공학 저널(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에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 HP7과 관련한 7번째 논문이다.

HP7은 hy가 자체 개발해 균주번호를 부여한 김치 유래 프로바이오틱스다. 그동안 위 건강을 중심으로 연구해 왔으며 주요 제품에도 적용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생균 상태의 HP7과 열처리로 비활성화한 포스트바이오틱스 형태의 HP7을 같은 조건에서 비교했다. 연구진이 장운동이 억제된 동물모델에 두 형태의 HP7을 각각 투여한 결과, 두 투여군 모두 배변량과 소장 내 내용물 이동률이 유의적으로 증가했다.

장운동을 늦추는 호르몬과 염증 관련 지표, 장내 수분 흡수와 관련한 유전자 발현은 감소했다. 반면 점액층과 장장벽 유지에 필요한 유전자 발현은 증가했다. 대장 조직에서는 점막 변화와 염증세포 유입이 줄었으며, 감소했던 대장 근육층의 두께와 장샘 길이도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장내미생물 분석에서는 생균과 포스트바이오틱스 간 차이도 확인됐다. 생균은 장내미생물 군집 전반에 폭넓은 변화를 일으킨 반면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일부 미생물을 선택적으로 조절했다.

hy는 두 형태가 장운동과 장장벽 관련 지표에서 공통된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장내미생물에 미치는 작용 방식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주연 hy 중앙연구소 신소재개발팀장은 “이번 연구는 HP7의 연구 범위를 위에서 장까지 넓히고 생균과 포스트바이오틱스의 공통점과 차이를 확인한 성과”라며 “균주별 과학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제품과 소재 개발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y는 50년간 프로바이오틱스 연구를 이어오며 5096종의 균주 라이브러리와 99종의 고유 균주번호를 구축했다.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원료는 9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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