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엔지니어링 및 건설 전문기업 플루오르(FLR)는 1일(현지 시간) 실적을 발표하며 급락했다.
회사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2025년 연간 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회사는 2분기에 조정 주당순이익(EPS) 43센트를 기록해, 팩트셋 전망치 55센트를 밑돌았다.
매출은 39억 8000만달러로, 전망치 45억 1000만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회사는 3개의 인프라 프로젝트에서 하청업체의 설계 오류, 일정 지연과 비용상승, 그리고 일부 고객사들의 자본 지출 계획 지연 등으로 실적이 타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플루오르는 2025년 전체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했다.
연간 EPS 전망치를 1.95~2.15달러로 봤는데, 이는 이전에 제시했던 2.25~2.75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회사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고객이 지출에 ‘주저(hesitation)’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루오르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10시 25분 기준 정규장에서 31.35% 급락해 38.98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