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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인물론을 앞세우는 것은 구도와 바람이 유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 구도에서 야권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정권 심판론’이 통하기 어렵다. 직전 대선이 지난해 6월에 치러져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 지 1년 만에 진행되는 데다 이 대통령 지지율이 60%중후반대에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구도란 유권자가 선거를 인식하게 하는 큰 틀의 대결 프레임이다. ‘정권심판·견제 VS 정권 안정’, ‘과거 VS 미래’ 등이 대표적이다. 입법, 행정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모두 민주당에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힘을 발휘할 수 있지만, 정권 초 실시되는 지선이어서 실제 여론조사에서도 안정론 우세 조사가 많다. 국민의힘 PK한 의원은 “선거의 키는 정당 지지율보다 국정 지지율”이라고 말했다.
바람도 현 시점에서는 국민의힘이 불리하다. 바람은 표심의 쏠리는 흐름이나 분위기, 추세인데, 여론조사 지지율이 바람의 한 단면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여론조사 흐름이 중요하다. 여야 서울시장 후보 확정 뒤 첫 여론조사에서 정원오 후보(45.6%) 지지율이 오세훈 후보(35.4%)를 10%포인트(p) 넘게 앞섰다. 오차범위밖 차이다. C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서울 거주자 18세 이상 1001명에게 시행해 24일 공개한 조사에서다. (95% 신뢰 수준, 표본 오차 ±3.1%p) 이전 여론조사보다 차이가 줄었지만 비슷하다. 유정복 후보 역시 박찬대 후보와의 가상 대결에서 밀린다. 세계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인천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응답자 49%는 박찬대 후보를, 33%는 유정복 후보를 지지했다.(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5%p) 역시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아직 이전 조사와 큰 차이는 없다.
결국 두 후보는 다선 현직 시장의 풍부한 행정경험 및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물면에서 우위를 강조하고 있다. ‘’반응형 리더십‘ VS 개척자형 리더십’(오세훈 후보)이나 ‘초보운전자’ VS ‘30년 베테랑 운전자’(유정복 후보) 등으로 광역시장직 첫 도전자를 ‘급이 다른 아마추어’로 규정하는 셈이다.
문제는 경기도다. 구도와 바람에서 열세인 환경은 서울, 인천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인물에서도 추미애 민주당 후보를 압도하기 어려워서다. 국민의힘이 중량감 있는 인사를 영입하기 위한 추가공모와 전략공천을 고민해온 이유다. 그럼에도 당대표·법무부장관·6선 의원·법사위원장 등을 지낸 추 후보 경력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추 후보의 없는 지점을 공략할 수 있는 차별화된 후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경기도 한 의원은 “경제전문가를 내세우면 경제를 아는 척만 하는 추 후보와 대립각을 세울 수 있다”면서 “후보가 선출되고 본격걱인 선거운동에 들어가면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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