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기반 대규모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퍼스트솔라(FSLR)는 3분기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30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퍼스트솔라의 주가는 4.53% 하락한 190.62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퍼스트솔라의 3분기 매출은 8억8770만달러로 예상치 10억8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91달러로 예상치 3.16달러를 밑돌았다.
퍼스트솔라는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13~14달러에서 13~13.50달러 범위로 하향 조정했다. 가이던스의 중간값은 월가 예상치 13.49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 역시 기존 44억~46억달러에서 41억~42억5000만달러 범위로 낮췄다. 월가에서는 44억40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