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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후보 청문회 15일 열린다…野 '송곳 검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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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유 기자I 2026.09.03 19: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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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15일 김승원 인사청문회 예정
코로나 치료제 로비 의혹 일파만파
野 "특검 사안"…與 "정당 의정활동"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15일 열린다. 김 후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관련 청탁 의혹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야당은 김 후보자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3일 국회에 따르면 법제사법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 후보자는 2021년 사업가 양모씨로부터 특정 제약사의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챙겨봐달라는 취지의 민원을 받고 이를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전달한 혐의로 2024년 12월 서울서부지검으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청탁이 아닌, 국회의원 청탁금지법에서도 명시적으로 허용하는 공익적 고충민원 단순 전달”이라며 “코로나 팬데믹 당시 국내 중소기업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고 했다.

야권에서는 연일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자의 신약 임상 승인 청탁 의혹에 대해 “청문회가 아니라 특검을 받아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억지 공세를 중단하라”며 맞섰다. 조계원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자의 문자 내용은 청탁금지법에서도 보장하는 국회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이라며 “이를 불법 로비로 매도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억지”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재명 정부 2차 개각에 따른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15일부터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김 후보자를 비롯해 이형일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5일 열린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홍지선 국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16일 개최된다. 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18일 열릴 예정이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 등에 대한 청문회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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