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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경기 안성의 산란계 농장과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에 대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고병원성 AI(H5N8형) 확진 판정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중수본은 발생 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시행하고,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는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경기 안성·전북 고창의 모든 가금 농장에도 7일간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77개 농장에서 AI 확진 판정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