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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3일 삼성, 현대차 등 30대 그룹 계열사의 올해 신규 사외이사에 대한 출신 이력 및 전문 분야에 대한 이같은 내용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까지 올해 주총소집공고서를 제출한 157개사의 신규 사외이사 87명과, 해당 기업에서 지난해 추천된 신규 사외이사 149명의 출신 이력 및 전문 분야를 비교해 이뤄졌다.
경력 분야를 기준으로 올해 신규 추천 사외이사 중 대학 교수 등 학계 출신은 32명(36.7%)으로 집계돼 가장 많았다. 학계 출신 비중은 전년 대비 11.2%포인트 늘었다. 재계 출신 비중은 같은 기간 31.0%를 기록하며 2위로 집계됐다. 2024년 17.6%, 지난해 29.5%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학계 출신 신규 추천 사외이사 중 기술 분야의 비중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32명) 중 37.5%(12명)을 차지했는데, 이는 2024년 27.6%, 지난해 36.80%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비즈니스(7명, 21.9%) △재무·회계(5명, 15.6%) △법률·정책(3명, 9.4%) △금융투자(3명, 9.4%) 등 다른 전문 분야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수준이다.
이는 피지컬 AI 등 산업 전반에 걸친 AI 적용이 확대되는 국면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분야를 막론하고 기술 경쟁력 확보가 시급해진 만큼 기술·산업통을 최우선해서 선임했다는 의미다. 이에 더해 자사주 의무 소각과 주주 충실 등 기업 운영을 둘러싼 환경이 바뀌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등 유력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술 인재 등용이 늘어나고 있다”며 “기업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본원 기술력을 통한 수익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경영 및 기술 전문가 채택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올해 관료 출신의 비중은 25.3%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9%포인트 감소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학계(25.5%), 재계(29.5%) 출신보다 높았는데, 1년 만에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 이외에 법조 출신(3.4%)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세무회계 출신(3.4%)은 전년 대비 2.2%포인트 감소했다.
전문성을 기준으로 봤을 때도 기술 분야 비중(20.7%)이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2024년(16.2%) 대비 4.5%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같은 기간 △법률·정책(4.7%포인트 감소) △비즈니스(2.2%포인트 증가) △금융투자(1.5%포인트 증가) 등 타 분야보다 크게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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