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de:068h
device:
close_button
X

PDF 리더와 디지털 노트를 하나로 결합한 iPad 앱, `플렉슬` 출시

유수정 기자I 2016.12.07 16:00:32
(사진=한컴플렉슬)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교육에 기술을 접목해 보다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에듀테크(Edu-Tech)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런던앤파트너스와 에듀테크 UK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에듀테크 시장은 2015년 450억파운드 (약 79조원) 규모로 2020년에는 1290억파운드(약 226.5조)로 급속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들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도 활발해지고 있으며 디지털의 편리성과 휴대성, 태블릿과 같은 하드웨어적 측면과 PDF리더 등의 소프트웨어적 측면의 발전에 힘입어 디지털 텍스트북 및 노트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기존의 값비싼 텍스트북을 저렴하고 휴대가 용이한 디지털 텍스트북으로 대체하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보고 요약 정리할 수 있는 PDF 리더와 디지털 노트 서비스들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국내 IT 기업인 ‘한컴플렉슬’은 에듀테크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PDF 리더와 디지털 노트를 하나로 결합한 아이패드(iPad) 앱인 ‘Flexcil’(이하 플렉슬)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플렉슬은 기존의 불편했던 디지털 학습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어 실제 책과 노트를 사용하듯 쉽고 직관적인 사용성을 특징으로 개발됐다.

사람들이 책을 읽으며 밑줄, 동그라미 등을 표시하는 것에 착안해 밑줄을 그어 데이터를 선택하고, 하이라이트 표시를 하거나 모르는 단어에 동그라미를 그려 사전을 검색하는 등 빠르고 간편한 조작을 지원한다.

또한 콘텐츠(PDF)와 디지털 노트가 통합 연동돼 콘텐츠를 보며 핵심 내용을 Drag&Drop으로 손쉽게 노트에 요약 정리할 수 있고 이를 주제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밖에도 독자적인 터치 오동작 방지기술을 통해, 값비싼 블루투스 스타일러스 펜 없이도 쾌적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창일 대표이사는 “플렉슬은 불편한 디지털 학습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집중한 제품”이라며 “2017년까지 사용자 의견을 반영한 제품개발을 완료하여 북미와 국내시장에 단계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