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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용지 부족사태' 검경 합수본 설치…검경 27명 규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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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I 2026.06.09 19:01:25

본부장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검사
검찰 12명·경찰 15명 파견

[이데일리 최오현 백주아 기자] 검찰과 경찰이 지난 6·3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한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시민들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상태에 항의하며 재선거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최오현 기자)
대검찰청은 9일 서울중앙지방검에 ‘투표용지 부족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수부는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검사를 본부장으로 검찰 12명, 경찰 15명 등 총 27명 규모로 출범할 예정이다. 공공2부장이 부본부장을 맡고 검찰에서는 검사 4명과 수사관 6명이 파견된다.

검경은 합동수사본부 출범 전에도 전담수사팀이 상호 협력하며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일 진상 규명을 위한 검경 합수본 구성을 지시했다.

전날 청와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대해 “민주국가의 명예를 한순간에 망가뜨린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경찰은 합수본 구성 전 선관위 직원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이날 서울 송파구, 강남구, 광진구, 서초구, 동작구 등 모두 5곳의 선관위 직원과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다.

경찰은 이들은 참고인으로 불러 투표 용지 부족 발생 경위와 당시 상황, 대응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투표소 내부 CCTV를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투표를 하지 못한 시민들과 투표용지 인쇄업체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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