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조성을 시작한지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총 목표액인 40억달러의 75%를 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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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그동안 구축해 놓은 공고한 파트너십 덕분에 기존 투자자들의 재출자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WSIP 5호는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의 플래그십 인프라 펀드 시리즈의 5번째 펀드다. 해당 인프라 펀드 시리즈는 지난 20년간 투자 트랙 레코드(실적)를 검증받아왔다. 투자팀은 앞선 4개 펀드를 통해 다양한 지역과 세부 섹터에 걸쳐 40개 이상 투자를 성공적으로 집행해 왔다.
현재 인프라 시장은 인공지능(AI) 도입으로 전례 없는 전력 수요 급증과 지정학적 변화, 탈세계화 등 복합적 요인으로 거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드마켓에서는 사모자본 솔루션에 수요가 늘고 있다.
인프라 시장에서 미드마켓은 통상 투자대상 기업가치 약 10억달러(약 1조4795억원) 이하 구간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시장 상황과 운용사 기준에 따라 약 20억달러(약 2조9586억원) 수준까지 포함되기도 한다.
이번 펀드는 이러한 메가트렌드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전환, 디지털 인프라, 운송 및 물류, 순환 경제 등 4대 핵심 투자 테마를 설정했다. 투자팀은 방어적이고 장기적인 현금 흐름과 강력한 시장 지위를 갖춘 미드마켓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경기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필립 카뮈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회장 겸 공동 최고투자책임자는 "우리는 15년 이상 미드마켓 인프라에 전략적으로 집중해 왔다"며 "이 영역이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쌓아온 투자 실적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배수로 투자할 수 있는 역량, 그리고 이 정도 규모의 자산에 대한 유연한 엑시트(자금회수) 옵션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미드마켓 시장에 대한 믿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드마켓 기업들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잠재력이 크다"며 "우리의 적극적인 경영 참여 자세와 가치창출 계획으로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성과를 안겨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비스 캐널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글로벌 헤드 겸 공동 최고투자책임자는 "현재 시장 환경은 북미와 유럽 두 지역 핵심 섹터 전반에 걸쳐 매우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펀드를 위한 투자 파이프라인 역시 견조하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우리 회사 프랜차이즈에 대해 보여준 지속적 신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시드니 맥코나시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인프라 자본 형성 글로벌 헤드는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의 핵심 분산 수단으로서 인프라 자산에 대한 배분을 확대하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은 인프라 투자의 핵심 강점이며, 이같은 자산군 확대 추세가 현재 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WSIP 5호는 캐나다 퀘벡에 본사를 둔 선도적 데이터센터 플랫폼 '큐스케일(QScale)' 인수로 첫 투자를 집행했다.
큐스케일은 고성능컴퓨팅(HPC) 및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최첨단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퀘벡의 저탄소 수력 중심 전력망과 천연 냉각 기후를 활용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인수는 지난달 13일 완료됐다. 투자팀은 펀드의 추가 투자 집행을 위해 핵심 섹터 및 지역 전반에 매력적 투자 기회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5호 펀드는 지난 2023년 최종 클로징을 완료하고 11개 미드마켓 인프라 기업에 자금을 집행한 '웨스트 스트리트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 4호(WSIP 4호)의 후속 펀드다.
WSIP 4호는 작년 미국의 선도적 비위험 액체 폐기물 관리 서비스 기업인 '리퀴드 인바이런멘털 솔루션즈(Liquid Environmental Solutions)'를 인수하며 마지막 투자를 집행했다.
이 회사는 다양한 액체 폐기물원으로부터 폐기물을 수거, 처리 및 재활용하는 기업이다. 64개 서비스 거점과 26개 처리 및 가공시설 네트워크를 통해 우량 고객 중심의 고객층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은 필립 카뮈와 태비스 캐널 공동 최고투자책임자가 이끌고 있다. 또한 35명 이상의 인프라 투자 전문가들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독자적인 운영 임원 플랫폼인 '골드만삭스 밸류 액셀러레이터'와의 파트너십으로 투자처 발굴부터 집행, 가치창출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고 있다.
직접 인프라 지분에 투자하는 '웨스트 스트리트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 외에도, 골드만삭스 대체투자사업은 인프라 세컨더리, 투자등급 및 투자등급 이하 신용 솔루션을 포함해 사모 인프라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웨스트 스트리트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는 지난 2006년 프랜차이즈 출범 이래 골드만삭스의 핵심 인프라 투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970년대부터 한국 시장에서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은행 업무와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1992년 서울 대표사무소 개설 후 1998년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점으로 승격됐다.
골드만삭스는 1998년 이래 총 47억달러(약 7조786억원) 이상을 한국 시장에 투자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계 투자기업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는 약 100여명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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