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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PD수첩' 방송 앞두고 반발 "명예 걸고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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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6.06.02 18:47:22

1000억 원대 소송 예고하며 도박 의혹 부인
차가원 회장 측은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내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MC몽이 자신과 관련한 의혹을 다룰 예정인 MBC ‘PD수첩’에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MC몽(사진=이데일리DB)
MC몽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MBC PD들과 명예를 걸고 싸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18년 전 친구 쇼핑몰 투자금 갚아준 돈을 이빨 뽑은 대가로 지금처럼 확정 보도해 인생을 앗아간 MBC의 책임까지 물어 1000억 원대 소송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PD수첩’은 이날 오후 10시 20분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비밀’ 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레이블 대표와 MC몽을 둘러싼 회삿돈 유용 및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다루겠다고 예고했다. 원헌드레드레이블은 MC몽과 차 회장이 2023년 12월 설립한 신생 연예 기획사다.

방송을 앞두고 입장글을 올린 MC몽은 “만약 선급금을 도박으로 이용했다는 추측이면 감당하셔야 할 것”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원헌드레드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의 미정산 논란에 대해서는 “내가 회사에서 손 털고 아무 것도 안할 때 아티스트 정산 문제가 생긴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방송계에 따르면 차 회장은 전날 서울서부지법에 ‘PD수첩’ 방영을 막아달라며 초상권 사용금지 등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차 회장 측은 예고편에 담긴 내용이 동의하지 않은 촬영분이며 악의적으로 편집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이날 오후 2시 가처분 심문을 진행했다. 결과에 따라 방송 방영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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