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오라클(ORCL)이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로 11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7% 넘는 강세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7분 개장 전 거래에서 오라클 주가는 전일 대비 7.13% 상승하며 163.84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오라클은 2026년 8월 말 기준 2027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이 193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수준이자 시장 추정치 191억3000만 달러도 상회한 결과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도 1.92달러로 월가 예상치 1.74달러보다 높았다.
투자자들을 열광시킨 핵심 지표는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이었다. 이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21% 급증한 74억 달러를 기록하며 9분기 연속 가속 성장을 이어갔다.
그래픽처리장치(GPU) 가동률도 97.9%에 달해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용량이 사실상 완판되었음을 시사했다. 이들은 또한 이번 분기에 약 3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인공지능(AI) 관련 계약을 확보했으며 2027회계연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90억 달러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 수요가 둔화되지 않고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이날까지 월가에서 총 44곳이 오라클을 커버 중인 가운데 이 중 36곳이 ‘매수’를, 7곳이 ‘중립’, 단 한 곳이 ‘매도’의견을 내놓은 상태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치는 243.05달러로 전일 오라클 종가 대비 58.92% 높은 수준이다.
실적 발표 이후 바클레이즈가 이날 오라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250달러에서 252달러로 소폭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