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엔비디아(NVDA)가 26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가운데, 시장의 높아진 기대치를 얼마나 뛰어넘을지가 주가 향방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1년간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향후 실적 전망에서 대부분 시장 예상치를 충족하거나 웃돌았다. 하지만 최근 4개 분기 모두 실적 발표 다음 날 주가는 하락했다.
AI 투자 붐을 타고 엔비디아가 지속적으로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실적을 내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도 함께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제는 단순히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것만으로는 주가 상승을 이끌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매튜 브라이슨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전망치를 웃돌았다”며 “회사가 어떤 가이던스를 내놓더라도 실제 실적은 이보다 조금 더 높을 것이라는 기대가 이미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가 시장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하려면 컨센서스를 상당폭 웃도는 가이던스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케빈 캐시디 로젠블랫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 전망이 1050억달러를 넘으면 시장 기대를 웃도는 수준으로, 1100억달러에 이르면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는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엔비디아의 주가는 현지 시간 오전 7시 26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전일 대비 0.22% 상승한 213.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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