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소관 부서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주요 사업의 예산 집행과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개선 대책을 요구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방채 발행 등 재정 부담을 고려해 기존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공모사업 사전심사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공유재산 무단점유 관리와 특정 업체에 편중되지 않는 계약 운영, 고액체납자 징수대책도 강조했다.
문화·교육 분야에서는 문화도시 시행계획 정비와 시립예술단의 안정적 운영, 장애인 평생교육 내실화, 작은도서관 활성화 등을 요구했다. 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과정에서는 기존 공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경제산업위원회는 바이오 기반시설에 투입된 예산에 비해 성과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기업 성장과 고용 창출로 연결할 방안을 요구했다. 포항테크노파크에는 시설 구축보다 기술개발·사업화 등 기업 지원 기능에 역량을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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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환경위원회는 염폐수 처리시설의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관리를 강조했다. 신규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인 에코빌리지에 대해서는 후보지의 환경 여건과 접근성, 주변 지역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주민 의견과 우려를 충분히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상·하수도 분야에서는 수질검사와 공급체계, 하수처리시설 및 관로 정비 상황을 확인했다. 시설 노후화와 유지보수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건설도시위원회는 오천 지역 침수 예방을 위한 항사댐 건설과 구포항역 복합개발, 영일만4산단 등 주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특급호텔과 컨벤션센터를 연계한 종합계획 수립, 재난 취약지역 안전관리, 장기간 중단된 공사에 대한 대책도 요구했다.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은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과 개선 요구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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