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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공제회는 CIO와 감사, 사업이사, 금융이사, 관리이사 등 이사장을 제외한 핵심 임원진이 모두 공석 상태다. 이 중 CIO는 지난 2023년 10월 17일자로 한종석 전 이사가 퇴임하면서 1년 6개월 이상 공석으로 남아 있다.
CIO는 공제회 내부에서 자산 배분과 리스크 관리, 대체투자 등 핵심 의사결정을 총괄하는 만큼 공석 상태에서는 전략 수립과 실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과감한 투자 결정과 신속한 포트폴리오 조정의 어려움으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특히 책임 있는 투자 집행이 어려워 보수적인 운용에 초점을 둘 수밖에 없고 이는 수익률 제고 측면에서 부담이 따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경찰공제회의 최근 5년 간 투자수익률은 5.4%를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실적이지만 타 공제회(7~8%) 대비 두드러진 성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평가가 존재한다.
여기에 지난 2022년 말 1% 미만이었던 단기자금도 지난해 6월 말 기준 11.4%까지 치솟았다. 단기자금은 공제회와 연기금 등이 자금 운용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한 대기성 자금을 말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경찰공제회의 CIO 선임과 관련해 빠른 선임과 투자의 일관성을 위해 내부 승진도 고려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직의 특성과 자산운용 방향을 잘 이해하고 있는 내부 인사를 중용할 경우 공백 기간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존 전략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내부 인사 승진은 인사 검증 절차나 적응 기간이 짧아 비교적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투자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 대외 변수를 고려했을 때 안정성에 방점을 두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 실제 산림조합중앙회와 건설근로자공제회 등 많은 LP들이 이같은 이유로 내부 인사를 CIO에 선임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내부 인사의 경우 적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부 인사 대비 이점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세계 정세와 불안정한 자본시장 환경 등을 거론하며 장기간 공석이었던 임원 인사를 신속히 단행해 조직 안정화를 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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