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성군 재보궐 후보자가 1일 우원식 전 국회의장과 함께 집중 유세를 실시하며 막판 뒤집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이날 화원 오일장, 화원읍과 다사읍, 옥포읍을 돌며 유세했다. 우원식 전 국회의장과 경선 탈락자가 주축인 오뚝유세단(단장 박주민 의원), 고민정 의원 등과 함께했다.
우 전 의장은 7번째 대구에 출마하는 박 후보를 향해 “여섯 번을 넘어지면서 대구를 떠나지 않는 박형룡의 간절함은 진짜”라며 “집권 여당이 힘을 모아 박형룡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달성 예산을 확실하게 책임지겠다”라고 했다.
박 후보는 “대구 국회의원 12명 중 이미 11명이 국민의힘이다. 싸움꾼 한 명 더 보내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차라리 집권 여당 한 명 뽑아서 대구에 예산 잘 가져올 일꾼으로 만드는 것이 이득”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이번 보궐선거로 뽑히는 국회의원의 임기는 단 2년뿐이다. 지난 7년간 달성 구석구석을 누비며 정책을 다듬어온 저 박형룡을 딱 2년만 머슴으로 써보고 결정해달라”며 “일을 못 하면 2년 뒤 총선 때 따갑게 심판하셔도 된다”고 했다.
당초 박 후보는 이날 정청래 당대표와 ‘달성발전 정책제안’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로 인해 취소됐다. 박 후보는 정청래 대표에게 관련한 내용을 전달했으며 적극 검토하겠단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에는 다사·하빈 지역을 골목골목 돌며 마지막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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