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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또 `최대 실적` 썼다…불닭 질주에 1Q 영업익 32%↑(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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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6.05.13 16:27:34

매출 7144억 전년비 35%↑·영업익 1771억
불닭·고환율 효과, 분기 최대 실적 경신
유럽 매출 215% 급증 성장 견인
“불닭 경쟁력 입증, 생산·판매 확대 성장 이어갈 것”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삼양식품이 해외 시장에서의 ‘불닭’ 인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조한 불닭 브랜드 수요와 생산능력 확대, 우호적인 고환율 효과가 맞물리며 매출과 수익성 모두 급증한 효과다.

삼양식품(003230)은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44억원, 영업이익 17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32%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실적 성장은 해외 사업이 이끌었다.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5850억원으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밀양2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라 공급 물량이 확대된 가운데, 유럽과 미주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며 해외 매출이 크게 늘었다.

유럽 지역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770억원을 기록했다. 영국법인 신설과 함께 독일·네덜란드 등 서유럽 주요 시장에서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 입점이 확대한 점도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수출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국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1850억원, 중국법인 매출은 36% 늘어난 1710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24.8%로, 5분기 연속 20%대를 유지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불닭 브랜드에 대한 해외 수요가 이어진 데다, 공급 확대와 고환율 효과가 더해지며 수익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호실적을 달성해 불닭 브랜드 경쟁력과 성장 지속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올해는 글로벌 경영 체계 강화와 생산·판매 인프라 확장에 집중해 고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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