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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에서 한 의원은 ‘북구를 1순위로 만들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부산 북구 덕천동 일대를 돌며 당선 인사를 했다.
특히 한 의원은 길에서 만난 한 중학생에게 “아저씨 됐다. 아저씨 붙었다”고 친근하게 말을 걸었다. 이에 학생은 “저 알아요”라고 답했고, 한 의원은 “너 기억난다”며 반갑게 인사했다. 또 한 의원은 “아저씨 붙은 거 몰랐지? 지다가 쫄깃하게 붙었어”라면서 “고마워, 자주 보자”라고 덕담을 건넸다.
또 다른 영상에서 한 의원은 한 식당 앞에서 자신을 둘러싼 학생들이 “혹시 저 팔로우 받아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묻자 “좋아, 이름 뭐야?”라며 일일이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검색해 맞팔로우를 했다.
한 학생의 아이디를 검색하던 한 의원은 “왜 이렇게 복잡하게 만들었냐”며 “내가 (아이디를 사진으로) 찍어가는 게 낫겠다”고 하기도 했다.
또 한 아파트 단지에 방문한 한 의원이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하자 주민들은 “(개표 방송 때) 잠도 못 잤다”, “진짜 축하합니다”, “너무 잘됐다”며 악수를 건네기도 했다.
앞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러한 한 의원의 대중 친화적 모습이 승리 요인이라고 꼽았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8일 YTN라디오에서 “한 후보가 유세차에 매달려서 얘기하고, 시장 상인들과 어울리고, 땅바닥에도 펄썩 주저앉아 애들하고 같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검사 기질을 가진 사람한테서는 굉장히 보기 힘든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많은 노력을 한 것 같고 앞으로도 그런 방향으로 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의원은 42.99%의 득표율로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75%p 차이로 이긴 뒤 당선됐다. 개표가 진행되는 내내 한 의원은 하 후보에게 뒤쳐졌지만, 다음 날 오전 1시 52분쯤 88.19%의 개표가 이뤄진 시점에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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