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홈디포(HD)가 엇갈린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개장 전 거래에서 3% 넘게 밀리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홈디포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3.74달러로, 월가 전망치 3.84달러를 하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하며 4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추정치 411억8000만 달러를 소폭 상회한 결과다.
3분기 동일점포매출은 글로벌 기준 0.2%, 미국 시장에서는 0.1% 증가에 그치며, 주택시장 둔화와 소비 심리 위축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반영했다.
테드 데커 홈디포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태풍 등 기상 이슈가 거의 없었던 점이 일부 제품군에서 예상보다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기본적인 수요는 전 분기 대비 안정적이었지만, 기대했던 수요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3분기 실적과 여전한 수요 둔화를 반영해 2025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 총매출은 약 3% 성장, 동일점포매출은 52주 기준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정 EPS는 2024 회계연도 15.24달러 대비 약 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결국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25분 개장 전 거래에서 홈디포 주가는 전일 대비 3.50% 하락하며 345.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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